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수장고’속 작품들 전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수장고’속 작품들 전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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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은 ‘수장고에서 잠깐 마실 나온 작품들’展을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작년과 올해 수집한 50여 점의 소장품 중에서 12점을 엄선해 탁월한 미감과 품격을 가진 전라미술을 대외적으로 소개하고 공유하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진행한다.

 미술관에서 수집한 소장품은 공공재이자 문화재 유산이기에 항온항습시설을 완비한 수장고에 영구 보관을 원칙으로 하나 기획전시의 필요에 따라 수장고에서 잠깐 나올 수 있다. ‘수장고에서 잠깐 마실 나온 작품들’이라는 제목처럼 직관적이며, 편안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뜻을 품고 있다.

 조래장, 이희완, 김부견, 최원, 권순환, 김종대, 홍선기, 이상권, 나시룬(인니) 등 총 12명의 작가들은 시대 속 자신의 경험,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전통적·현대적 소재를 살려 작가의 시선으로 본 미관(美觀)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고보연의 ‘엄마의 산에서 머물다’는 패브릭이라는 익숙한 재료에 혼합재료를 사용해 산의 이미지와 혼합재료의 낯섬 사이를 정확하게 표현했다.

 한편 전북도립미술관은 풍성한 지난 2004년 10월 개관 초기부터 지금까지 근대기 고서화, 공모제 기증작품, 아시아 현대미술 작품등을 수집하고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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