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교수는 강인한의 ‘전라도여 전라도여’, 김사인의 ‘전주’, , 김형미의 ‘선운사 동백숲’, 박성우의 ‘정읍역’, 등을 예로 들어 ‘지역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읽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문 교수는 “지역문학을 읽는 일은 지역 언어를 읽고 그 언어에 담긴 지역의 삶을 경험하는 일”이라며 “강의를 통해 지역의 언어경험이 지역의 삶과 문화를 만드는 것임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신 교수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전주대·전북대 국어교육과 대학원을 졸업후 줄곧 전주에서 살고 있다. 2004년 전북일보·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됐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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