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29일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최소 인력만 수행한 채 지난 27일 제주를 찾아 지인의 집에서 머물며 지역 맛집 등을 방문하는 등 휴식을 취하고 28일 청와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8월2일까지 여름휴가를 계획했으나 내달 2일로 예상되는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 배제 결정 여부, 러시아의 영공침범, 북한의 도발 등 시국이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휴가를 취소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휴가가 예정됐던 터라 이미 휴식에 돌입한 참모진을 배려해 매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열어 온 수석·보좌관 회의를 29일 열지 않았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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