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해외 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 뮤지컬 공연 성황
원광대병원, 해외 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 뮤지컬 공연 성황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7.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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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익산 예술의 전당 중극당에서 원광대학교병원의 제13차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300여명의 관람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이수일과 심순애’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원광대병원 교직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극단 은혜로운 세상의 작품 이었다.

오는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정으로 펼쳐 질 원광대병원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열린 것으로 이번 뮤지컬 공연에는 원불교 중앙총부,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 원광대학교병원 캄보디아 바탐방 친선 후원회 및 지역 의료계, 지역사회 중·소 상공인들이 후원에 적극 나섰다.

원광대병원은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가 불의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생명을 잃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생의 숭고한 뜻을 기려 지난 1997년부터 자체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매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원광대병원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은 민간의 모범 성공 사례를 넘어 국경없는 외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뜻깊은 활동이 되고 있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 초청 공연이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했다”며 “병든 세상을 구제한다는 본원의 설립 정신인 재생의세(齋生醫世)의 실현과 지구촌을 향한 사랑 나눔 실천이며, 원대병원의 설립과 운영 철학이 국경을 넘어 아름다운 희생을 기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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