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술박물관 ‘번지없는 주막’ 들썩들썩
대한민국술박물관 ‘번지없는 주막’ 들썩들썩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7.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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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술테마박물관 ‘번지없는 주막’에서 막걸리 한잔과 경각산 자락의 시원한 酒막 풍경을 즐겨보세요”

“무더운 주말 오후 신명나는 공연과 시원한 그늘아래 번지없는 주막이 함께합니다. 시원한 그늘 아래 살랑부는 바람과 함께 씨∼원한 막걸리와 고소한 부침개 한입 어떠세요?”

완주군 구이면에 자리한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매주 토요일 문화가있는 날 열리는‘번지없는 酒막’운영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번지없는 주막’은 대한민국술박물관 지난 2018년 마지막 기획전시로 구이저수지 둘레길 탐방객들의 증가와 함께 술박물관 전시관람 후‘막걸리 한잔’에 대한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이다.

 경각산 자락 등선에 자리한 술박물관의 틈새정원(전시장 아래 공터를 활용한 내부정원)을 개방해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 희노애락이 담긴 우리 술의 역사와 전통주의 가치를 새삼 느낀 후 생각나는 막걸리 한잔의 여운도 달래주는 행사가 됐다.

 번지없는 주막과 함께하는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자칫 무료할 수 있는 정오의 시간을‘귀로 마시는 sul 버스킹’행사로 참여해 자연과 어우러진 박물관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고 있다.

 와일드푸드축제 로컬밥상의 성공 주역인 완주군 새마을부녀회가 함께하는 번지없는 주막은 술향이 좋은 완주막걸리 홍보와 함께 로컬푸드를 활용한 제철 야채전을 내는 안주상이 프리마켓으로 운영중에 있다.

 특히 완주군 새마을부녀회장단은 새마을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도모하기 위해 13개 읍·면 부녀회장단의 자원봉사로 진행되고 있다.

 국혜숙 술박물관 팀장은 “술박물관의 번지없는 주막은 완주군의 술과 안주상을 선보이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삶의 휴식이 필요하신 분들은 술과 안주, 멋진 동아리들의 흥이 있는 술박물관으로 놀러 올 것”을 당부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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