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순창 집중호우 피해복구 만전
임실·순창 집중호우 피해복구 만전
  • 임실=박영기 기자,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7.29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은 지난 27에서 28일까지 2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자율방재단이 임실군과 협력해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임실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 관련 봉사단체로 평상시 생업에 종사하며 기상특보 발효 시 위험지구 예찰 활동과 주민대피 활동, 피해복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방재단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24일부터 재해취약지를 사전 예찰하며 관내 집수구 청소 및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군 안전관리과와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로로 밀려온 토사와 쓰러진 나무로 통행이 방해되자 각종 수방자재를 동원, 조치하는 등 응급 복구 작업을 펼쳤다.

현재까지 방재단원 20여 명이 투입됐으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복구 및 환경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가 주말을 반납한 채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찾아 긴급점검에 나서는 등 강력한 호우피해 대책을 지시했다.

심 군수는 휴일인 27일과 28일 지난 2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현장 점검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력을 총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군에 따르면 관내는 지난 26일부터 평균 102㎜의 비가 내렸으며 특히 덕치면은 시간당 70㎜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최대 268㎜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순창군 쌍치면(면장 김준우)이 지난 27일에 순창·정읍 등 남부지방에 기록적으로 내린 폭우로 발생한 피해복구와 피해조사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155mm의 폭우로 인해 쌍치면은 25ha의 농경지와 곳곳의 시설물이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다.

 이에 쌍치면은 전직원 및 방재단 등을 동원해 마을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고 신속하게 포클레인 등 중장비 8대로 하천과 도로에 퇴적된 토사 제거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쌍치면민들은 “행정에서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지원해 주민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준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자연재난에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실=박영기 기자,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