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변산 ’진’ 이지수 양 “왕관의 무게만큼 변산 홍보에 최선을”
2019 미스변산 ’진’ 이지수 양 “왕관의 무게만큼 변산 홍보에 최선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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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변산 진 13번 이지수
미스변산 진 13번 이지수

 “아름다운 부안과 변산해수욕장이 전국 최고의 휴양지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상을 계기로 부안을 늘 잊지 않고 제 재능을 살려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미스변산 ‘진’이 되겠습니다.”

 지난 27일 부안 변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30회 미스변산 선발대회’를 통해 경쟁자들 사이에서 영예의 미스변산 ‘진’을 수상한 이지수(22) 양.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의 호명으로 ‘참가 번호 13번 이지수’가 행사장에 울리는 순간, 이 양의 얼굴에 기쁨이 맺히고 당황과 동시에 행복과 감동으로 손끝이 떨렸다.

 본상 후보의 자리에서도 이 양은 최종 발표 직전까지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 양이 미스변산 ‘진’으로 호명되는 순간, 수많은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와 더불어 지난 29회 미스변산 진 문혜진(23)양이 영광의 왕관을 건네고 축하를 전했다.

 한양대학교 무용학과를 다니는 이양은 “전공인 무용으로 체력을 쌓아 습기와 뜨거움이 섞인 무더위를 견딜 수 있었다”며 “합숙서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과 무대에 남았을 때 긴장과 자신을 가다듬었던 노력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양은 또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마음가짐이었는데 이번 합숙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연습도 함께 하고 밥도 먹고 이야기 나누면서 마음의 부정적인 면이 사라졌다. 상을 받자마자 우리 20명의 대회 진출자들의 얼굴이 떠올랐다”면서 자기관리 비법과 함께 동료들에 대한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수상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묻자 “먼저 부모님의 집에 가서 어머니가 만들어준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고 싶다. 그리고 가족들과 이야기하며 편히 쉬고 싶다”는 이양의 말에서 가족과 일상을 사랑하고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자연스러운 행복이 어려있었다.

 프로필에 앞으로 무용과 교수가 꿈이라고 적은 그녀는 “아직은 학생인 만큼 현재 대학 생활의 마지막을 충분히 마무리하고, 사회로 나갈 준비도 견실히 해 어디서건 중요한 사람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소지었다.

 취미가 필라테스, 특기가 무용이라는 이양은 언제나 한 우물만을 파며 노력으로 스스로를 일구고 가꾸는 의지와 마음가짐이 돋보였다.

 이 양은 마지막으로 “선배님이 주신 왕관을 받을 때 감격과 함께 무거움을 느꼈다. 왕관의 무게만큼 변산 홍보의 책임감을 받아 부안과 변산 홍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미스변산 ‘진’의 명예를 드높이는 홍보대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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