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익두 교수(인문대 국어국문학과)가 시집 ‘지상에 남은 술잔(천년의시작)’을 발간했다.
김 교수의 이번 시집은 총 4부로 나뉘여 총 96편의 시가 실려 있고, 원로 문학평론가 호병탁 박사의 해설과, 소설가 이병천, 윤효, 서홍관 시인의 표사가 실려 있다.
김 교수는 ‘시인의 말’에서 “이제 세상의 인연으로부터 그만큼 벗어나 세상을 보게 되니, 그에 따라 보통 길이의 서정시 외에도, 짤막한 단시, 긴 호흡의 산문시가 많이 늘어났다”고 말한다.
또한 이번 시집에 실린 시들의 특징에 관해 “골수에 사무친 체험들이 제 말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시의 장으로 나오도록, 몸에 배인 체험의 몸말들을 그대로 사용해 온갖 방언들도 자연스레 밀물져 나오게 되었다”고 첨언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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