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업황전망, 소비자심리 하락세
중소기업 업황전망, 소비자심리 하락세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7.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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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경기가 지속되고 가계소득이 줄어들면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가 가중되고 소비자들의 경제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7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지수의 경우 현재생활형편(92→93) 및 현재경기판단(74→75)은 전월보다 상승, 생활형편전망(97→96), 가계수입전망(100→97), 소비지출전망(109→108) 및 향후경기전망(83→79)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취업기회전망(85→85)은 전월과 동일, 주택가격전망(97→100) 및 임금수준전망(118→119)은 전월보다 상승, 금리수준전망(101→96), 가계저축전망(97→95) 및 가계부채전망(99→97)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로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또,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0으로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3.0p 하락해 올 2월에 기록한 역대 최저점(76.3) 이후 올해 최저점이다.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1.1%)과 ‘인건비 상승’(51.6%), ‘업체간 과당경쟁’(41.4%), ‘판매대금 회수지연’(22.1%), ‘계절적비수기’(20.9%) 순으로 조사됐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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