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부산 사상구 청소년 초청해 지역화합 다져
순창군, 부산 사상구 청소년 초청해 지역화합 다져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7.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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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자매결연 도시인 부산 사상구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교류캠프를 진행했다.
 순창군이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자매결연 도시인 부산광역시 사상구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지역화합을 다지는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순창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순창지역 청소년 20명도 함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군에 따르면 행사 첫 날인 지난 25일 순창군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한 사상구 청소년들은 오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발효소스토굴과 장류 만들기 체험, 치유농장 방문 등의 일정에 나섰다.

 더욱이 이날 점심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도 자리를 함께하며 사상구 청소년들을 반갑게 맞았다. 또 이 자리에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우리 청소년들도 관계를 더 가깝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농촌체험에서는 새로운 관광 트랜드로 자리 잡은 치유농장 가운데 한 곳인 가이아농장을 방문해 유기농 미나리와 미나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에 나섰다.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는 화합한마당에도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숙박한 청소년들은 행사 이튿날에는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을 찾아 미션활동을 수행하며 우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옹기 만들기 체험과 소감 발표를 끝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K군은 “경상도라는 지역적 감정이 이번 캠프를 참여하면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내년에도 이번에 만났던 친구들을 사상구에 가서 또 한 번 보고 싶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한편, 두 지역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교류행사는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 열리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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