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조용식 전북청장, 완주경찰서 치안현장방문
제31대 조용식 전북청장, 완주경찰서 치안현장방문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7.28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용식 전북청장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다문화가정 니고라씨에게 제복을 입혀주고 흐뭇한 표정으로 사진 촬영하고 있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26일 완주경찰서(서장 송호림) 치안현장을 방문해 주민 및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전북청장 부임 후 완주군 주민 및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써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주민대상 치안 설명회를 시작으로 치안활동 방향을 설명하고 완주군청 및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결혼이주여성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조 청장은 주요 피의자를 검거한 수사과 강력팀 강승현 경위·신현규 경사, 또 신속한 대처로 자살의심자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봉동파출소 이원재 경위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민·경 협력치안에 공이 큰 양현섭 경찰발전위원, 박선관 생활안전연합회장, 김인 완주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5일 부임 이후‘정성을 다하는 전북경찰, 정의로운 전북경찰, 정감넘치는 전북경찰, 정진하는 전북경찰’을 강조해온 조용식 청장은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되기 위해 직원들끼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완주경찰, 더 크게는 전북경찰이 되어주길 부탁한다”며 “다중을 이용한 범죄는 적폐 중에 적폐이므로 신속한 사건처리를 주민에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주민이 정말 가려운 곳을 긁어 주고 이주여성, 아동,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어 드리겠다”며 “경찰이 보지 못한 곳은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공동체 치안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관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간담회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다문화가정 니고라씨의 “청장님 제복이 멋있다, 한번 입어보고 싶다”는 돌발 질문에 조 청장은 자신의 제복을 즉석에서 입혀주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더욱 화목한 분위기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