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Twice 미주America에서도 통했다
트와이스Twice 미주America에서도 통했다
  • 김재춘
  • 승인 2019.07.2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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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주투어 성공적 마무리
K-POP 아시아 No 1에서 세계 No 1으로

트와이스 LIGHTS 포스터 / JYP엔터 제공
트와이스 LIGHTS 포스터 / JYP엔터 제공

지난 7월23일 시카고 공연을 끝으로 2019 월드투어의 첫 미주 투어를 마무리한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미주투어는 성공적이다.

특별한 현지 프로모션 없이 이뤄낸 성과다. 역시 한국 대표 걸그룹은 세계 어디서나 통한다는 것을 현실로 증명해 낸 것이다.

과거 KBS 뮤직뱅크 월드 투어에서의 K-POP의 인기가 방탄소년단(BTS) 뿐만이 아님을 보여줬다. 지금 월드투어를 돌고 있는 블랙핑크의 미주투어가 성공적이었듯이 트와이스의 역시 트와이스만의 색채로 미주 관중과 소통이 통함을 보여줬다.

7월17일(현지시간) LA에서 1만1천석의 관중이 들어서며 매진(SOLD-OUT)으로 시작된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미주공연은 19일 멕시코시티 1만명, 21일 뉴어크 1만1천명, 23일 시카고 공연 8천명(시제석까지 포함)의 관중을 동원하며 미주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실로 박진영PD가 원더걸스를 미국에 데뷔시켰던 2009년도 이후 11년만에 일로 JYP회사나 박진영 개인으로서는 경사가 아닐수 없을 것이다.

이번 트와이스의 미주투어의 성공은 현지 언론들의 호평에도 잘 나타나 있다.

21일 뉴어크 공연이 끝난 후 할리우드 리포터는 "K-POP 팬들이 서울의 슈퍼스타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에 운집했다"면서 뜨거운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로 투어에 불참 중인 미나에 대한 콘서트에서 멤버들의 애정과 팬들의 아낌없는 지지를 콘서트에 모인 관객들의 '캔디봉'이 미나의 고유색인 민트색 물결로 출령이는 현장의 분위기를 예로 들며 트와이스와 팬들의 깊은 유대감에 관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2년 전 KCON에서 이곳을 방문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이 무대에 서게 해 준 팬들에게 고맙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멤버들의 공연 소감과 다짐도 소개하며 언제일지 모르는 미래의 트와이스 무대에 관심을 표했다.

트와이스 미주투어 / JYP엔터 제공
트와이스 미주투어 / JYP엔터 제공

빌보드는 "2015년 데뷔 후 6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지만 대부분 아시아 투어에 집중한 트와이스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북아메리카로 진출했다.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공연 전 LA와 멕시코를 열광시켰다"며 트와이스의 미주투어의 성공적인 스타트를 알렸다.

또 “공연 내내 다이내믹하고 감성적인 다양한 색깔로 전 세계 팬들을 끌어모은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고 무대에 대해 호평했다.

사나-쯔위-다현, 지효-모모, 채영-정연-나연의 유닛 무대도 소개했으며, 미나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캔디봉으로 미나의 민트색으로 바꾼 팬들의 모습은 "트와이스와 팬들과의 유대를 증명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MTV는 "K-POP 스타 트와이스가 첫 번째 미국투어에서 변화무쌍한 색깔과 자신감, (K-POP스타로서의) 조존심을 선보였다"면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트와이스는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퍼플, 핑크 등 다양한 색깔로 그들의 히트곡을 열창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트와이스의 진정한 힘은 'After Moon'을 선보인 발라드 무대에서 증명됐다. 멤버들은 미나의 색인 민트빛 야광봉 물결 속에서 노래를 불렀고, 무대 후 지효는 '미나가 그립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공연을 참관한 관객들의 투어 동영상을 보면 전세계 어디서나 트와이스의 이번 공연에서도 K-POP 콘서트의 특징중의 하나인 ‘떼창’이 어김없이 흘러 나왔다.

특히 히트곡 부자 트와이스 답게 많은 곡들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나 추임새, 후렴 등에서 한국어 떼창이 흘러 한국이나 아시아나 비아시아 국가나 흥겨움의 떼창은 어김이 없었다.

이미 BTS의 K팝의 성공 뿐만아니라 블랙핑크의 세계투어로 K팝을 맛본 서구인들이 트와이스의 색다른 매력에도 빠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지난 5월25, 26일 서울 올림픽 구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된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는 6월15일 태국, 6월29일 필리핀, 7월17일 미국 LA, 19일 멕시코시티, 21일 뉴어크, 24일 시카고의 아레나급 공연장에서 총 8만8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투어를 하고 있다.

‘소와이즈’라고도 불리는 트와이스는 그들의 별명답게 앞으로 8월17일 말레이시아, 10월23일부터 2020년 2월22일까지 일본 훗카이도, 치바, 오사카, 미야기, 아이치, 후쿠오카, 시즈오카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투어중에도 지난 7월17일 일본 싱글 4집 ‘HAPPY HAPPY’를, 7월24일 싱글 5집 ‘Break through’를 발표해 트와이스 팬들은 “역시 ‘소와이즈’”를 외치고 있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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