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급상승
문재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급상승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7.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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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급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청와대와 정부의 일련의 대응 메시지 등이 효과를 발휘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50% 중반으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2019년 7월 4주차 주중동향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11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54.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상승세는 백색국가 제외 등 일본의 경제보복 확대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고 불매운동을 포함한 반일 감정이 보수층으로까지 확산함과 더불어, 청와대와 정부의 대응 메시지와 활동이 여론의 신뢰를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3.3%로 집계됐다. 2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40%대 초중반을 이어갔다.

 전북지역 4·15 총선은 판을 흔들 대형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한 상당기간 민주당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당은 전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6.8%를 기록했다. 2주째 약세를 보이며 20%대 중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보수층과 진보층, 충청권과 PK, 경기·인천, 60대 이상에서 내린 반면, 중도층, TK와 서울, 호남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하며 7%의 지지율을 보였고,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상승한 5.1%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내리고 오른 1.8%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와 동률인 1.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포인트 증가한 12.6%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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