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영선중 오소연 학생, 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
고창 영선중 오소연 학생, 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7.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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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영선중학교 3학년 오소연 학생이 제32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명전시회는 특허청과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학생들의 우수한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전시하고 창의력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9천53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을 수상한 오 학생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계단을 오르내릴 때 고생하는 외할머니의 불편을 해결해주기 위해 ‘계단 타는 워커(walker)’를 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단 타는 워커(walker)’는 재활치료를 돕는 보행보조기구로 상단의 보조브레이크를 통해 높낮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평지 뿐 아니라 계단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밖에도 유민영 학생(전주근영여고 2)은 ‘기능성 Book 커버’로 최우수상을, 송진현 학생(무주중 3)의 ‘줄감개가 포함된 줄넘기 줄’, 곽태리 학생(전주 서곡중3)의 ‘악보에 부착하여 조옮김을 쉽게 해주는 필름 및 기구’, 박채현 학생(전주근영여고 2)의 ‘손목 안마기가 부착된 마우스패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단체상은 다수의 작품을 출품한 군산제일고, 전주근영여고팀이 받았다.

우수발명품 171점은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전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미래창작공방을 통해 발명·메이커교육에 집중하고, 미래 핵심역량인 창의적 사고력·심미적 감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고 앞으로도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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