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수소산업 육성 추진
전북형 수소산업 육성 추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25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가 ‘전북형 수소산업 육성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북도는 “최근 도내·외 전문가 20여명을 위촉하고 전라북도 수소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으로 8월 2일 시·군, 기업 간담회를 통해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북형 수소산업 육성’에 목적을 둔 종합발전계획은 고용·취업·생산 유발을 위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저장 실증 및 상용화 거점 조성’, ‘수소상용차 중심의 수소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1단계(2020년~2024년), 2단계(2025년~2029년), 3단계(2030년) 등 단계별로 체계적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22개 세부과제를 발굴해 도에서 내부 검토 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수소차·충전소 조기보급에 나선다.

 정부의 수소차 보급확대 정책에 맞춰 올해 수소차 보급 수를 10대에서 210대로 200대 늘리고 수소충전소 보급은 1기에서 5기로 4기 증설할 계획이다.

 이미 완주 수소충전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로 전주 현대자동차 공장 부지에 11월 완공예정이며 전주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민간공모를 통해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3개 기업이 만든 특수목적법인 하이넷이 전주 송천동 시내버스 회차지 인근에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5대였던 수소버스 보급 수는 2022년까지 17대로 점차 늘리지만 정부 추경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도는 국토교통부 수소시범도시 공모에도 전주-완주 특화모델로 적극 대응키로 했다.

 수소시범도시는 10월 중 지자체 설명회 등을 거쳐 12월까지 3개 도시를 선정한다.

 ‘수소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2019년 3~11월)을 통해 전주는 소비중심, 완주는 수소생산·산업중심의 권역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도는 수소산업 홍보를 위해 10월 중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한달간 홍보·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앞으로 수소산업을 촉매로 도내 산업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