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엔시팅 ‘앱 컨트롤 관람석’ 개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엔시팅 ‘앱 컨트롤 관람석’ 개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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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한 관람석 제조 스타트업이 설립 2년 만에 국내 최초 앱 컨트롤 관람석 개발, 5G 접목 예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와 전담대기업 ㈜효성은 25일 “보육기업 ㈜엔시팅이 국내 최초로 앱 컨트롤 전자동 수납식 관람석을 개발하고 싱가폴과 84만달러(한화 약 1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시팅의 ‘전자동 수납식 관람석’은 핸드폰 앱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관람석을 제어·조정할 수 있는 기술로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관람석 제조보다 2배에 달하는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시팅 김종직 대표는 지난 2017년 전북센터 스마트창작터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나선 뒤 ‘관람석 앱 제어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왔다.

 개발 과정에서 전북대학교 이노폴리스사업단(무소음의자 개발)과 창업선도대학(안전센서 개발)의 기술 개발 지원을 받았고, 전북테크노파크(완전자동화 시스템 개발)에서 기술고도화를 이뤄내는 등 창업유관기관들의 협업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엔시팅은 ㈜효성의 기술 지원을 받아 탄소섬유를 적용한 관람석 개발도 현재 병행하고 있다.

 ㈜엔시팅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싱가폴 경기장 메이저대회 관람석 연속 시공에 나서며 올해 5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엔시팅 김종직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CT) 강화를 통해 기술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기업공개(IPO)로 이어질 수 있는 관람석 강소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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