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북수출 전년대비 11% 감소
6월 전북수출 전년대비 11% 감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7.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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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대비 11.7% 감소한 5억 5,832만 달러로 집계됐다.

7개월 연속 수출이 전년 실적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7월부터 본격화한 일본 수출규제 영향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와 전주세관(세관장 조봉길)이 발표한“2019년 6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북 수출은 5억 5,832만 달러, 수입은 4억 3,007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한 33억 9,741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농약/의약품이 정밀화학원료나 자동차를 제치고 1위 품목을 차지했다. 농약이 호주($5,482만)로 대량 수출되며 깜짝 실적을 올렸다.

정밀화학원료는 5,28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보다 18.1% 감소했다. 국제 폴리실리콘 단가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주요 수출상대인 대만(-88.7%)으로 수출이 급감했다. 자동차도 일부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주요 시장인 이라크(-52.5%)로의 수출이 반토막난 영향으로 25.3% 감소한 4,830만 달러에 그쳤다.

합성수지($3,411만, -35.3%), 건설광산기계($3,317만, -20.1%), 자동차부품($2,592만, -37.3%)의 수출도 감소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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