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웃음 콘테스트’ 수상자 6명을 최종 선정했다.
‘우리 함께 다 웃어요’란 주제로 연 이번 콘테스트는 24일 최종 심사를 거쳐 김유나(유등면) 주무관을 대상 수상자로 뽑았다. 또 최우수상은 임종록(행정과), 우수상은 미생물산업사업소 레아모로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정승태(기획예산실), 황가영(재무과), 이지영(건강장수사업소) 주무관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웃음 콘테스트는 군이 공무원들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군민들에게 밝게 웃는 모습으로 민원인을 친절하게 응대하자는 의미로 기획했다. 지난 6월부터 군 소속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수해 지난달 27일 예심을 거처 본선진출자 20명을 선발한 바 있다.
특히 예선과 본선 모두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심의에 공정성을 높였다. 선정된 6명의 수상자는 순창을 대표하는 웃음 전도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대상을 받은 김유나 주무관은 “아무런 기대 없이 콘테스트에 참여했는데 대상이란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순창군의 웃음 전도사가 되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숙주 순창군수도 “공무원은 민원인을 대할 때 웃음으로 맞이해야 소통이 원활하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라며 “이는 결국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웃음 전도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