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미스변산 선발대회 김숙희 총 연출가 “멋진 무대 기대”
30주년 미스변산 선발대회 김숙희 총 연출가 “멋진 무대 기대”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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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참가자들의 역량과 도전의식이 돋보입니다. 이번에도 훈련에 임할 때마다 눈을 빛내는 참가자들의 도전 의식이 모두에게 최선을 다 하게 하네요.”

 올해 30주년을 맞은 미스변산 선발대회를 여는데 있어 출전자들을 지도하고 돌보는 리더십(Leadership)을 바탕으로 무대를 꾸미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번 대회에서 총연출을 맡은 김숙희 우석대학교 외래교수다.

 25일 오후 우석대학교 연습실에서 만난 김 연출가는 전체 연습 리허설을 마친 후 출전자들을 전체적으로 살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합숙 기간 내 감성이 예민하고 치열한 노력을 펼친 10대, 20대 출전자들을 다독이느라 동분서주했을 노력이 보였다.

 한편으로는 미스변산 선발대회 지도 경험 덕에 이제는 출전자들의 부족한 점과 장점을 바로 살필 수 있는 안목도 더욱 예리해졌다.

 “이번 출전자들은 교육을 잘 받아서 사고나 이탈 없이 발전되고 변화한 모습에 기쁨을 느낀다”며 “해마다 출전자들이 예의범절도 잘 지키고 시간에 더 맞출뿐더러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서 기쁘다”고 말했다.

 대학 강단에서 출전자 또래의 학생들을 교육하며 보람을 느낀다는 김 연출가는 “다양한 훈련이 힘들었을텐데 흐트러지지 않고 잘 받아들여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보석처럼 본선 출전자들 모두 잠재력은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봐요. 이 잠재력을 끄집어 내어 빛내는 우리 같은 강사들이 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김 연출가는 올해가 30주년인 만큼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꾀했다. 먼저 시간이 오후인 만큼 출전자들의 피로가 줄어들었다. 전체적인 군무와 연출을 강조했고 워킹 스테이지에서도 각자의 끼를 뽐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전적인 수영복 대신 새 수영복을 통해 출전자들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출전자 20명이 다같이 단체 춤과 라인댄스, 워킹을 선보이면서 전체적으로 3차례의 퍼포먼스에 화려함을 더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미스변산 선발대회를 꾸준히 성원해준 분들과 부안을 방문한 관광객들, 그리고 우리 출전자들 모두 즐기면서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멋진 무대를 보이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김 연출가의 모습에서 이번 30주년 미스변산 선발대회가 성대하게 치러질 모습이 보였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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