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 이주여성 등 외국인과 소통 현장 간담회
진안경찰, 이주여성 등 외국인과 소통 현장 간담회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07.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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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다문화지원센터는 25일 진안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소통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베트남 이주여성 20여명 및 이연재 진안경찰서장, 박주철 진안 다문화 지원센터장 등 관련자 등이 참석 한 가운데 가정폭력 등 범죄예방에 대한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외국인과의 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지난 4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베트남출신 이주여성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과 관련, 결혼이주여성의 인권과 가정폭력 등 범죄예방 및 대처법과 이주여성 등 외국인이 경찰에 대한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이주여성 응웬티미한은 “한국에 결혼해 온 많은 외국 여성들은 문화·언어적 차이가 있어 험한 일이나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하소연하지도 못하고 참을 수밖에 없다며 외국 여성도 한 인격체로 존중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연재 경찰서장은 “결혼이주여성 등 체류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범죄예방 교실 운영과 관련 기능간 간담회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소리를 경청하는 협업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정성 치안을 다해 치안이 안전한 진안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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