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옥경)가 지난 24일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펼치는 ‘자원봉사 학습 아카데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평소 학업으로 자원 봉사활동이 여의치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에 대한 흥미를 유도함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오는 26일까지 열릴 아카데미는 ‘내 아이디는 1365’를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1365’는 1년 365일 봉사를 의미한다.

　특히, 센터의 ‘전문가 양성교육 과정’ 이수 재능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의미를 더한다.

친환경교육 및 천연 모기퇴치제, 매듭 수경식물, 걱정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제작된 물품은 해외봉사 수혜기관에 전달된다.

　백옥경 이사장은 “아카데미가 청소년들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고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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