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서는 농업인 800여 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진안군연합회(이하 진안군연합회)가 일본산 농기계 불매운동에 나섰다.
진안군연합회는 ‘일본 농기계, 사지도 말고, 쓰지도 말자!’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지난 23일 진안군 로터리에 설치된 옥외광고물게시대에 부착했다. 또한 진안군연합회는 25일 진안읍 한방약초센터 앞 옥외광고물게시대에도 ‘대한민국 자존감으로, 일본산 불매운동 동참하자!’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진안군연합회 관계자는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트집 잡아 경제 보복 조치를 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며 “우리나라 농업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일본의 행태를 두고볼 수 없어 일본산 농기계는 물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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