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중학교 다양한 역사 관련 교육과정으로 주목
호남중학교 다양한 역사 관련 교육과정으로 주목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07.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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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다양한 역사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호남중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호남중학교는 현재 역사 유적지 탐방과 역사 캠프 참여, 동학 관련 강연회 개최 역사 교과서 해설서 제작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임은 물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을 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6월 7일에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도내 모 일간지가 공동으로 ‘전북지역 동학농민혁명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공동으로 운영한 강좌에도 참여, 관심을 모았다.

중심에는 박상렬(61)교장과 조동현(56·사회과)교사가 있다.

박상렬 교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 역사의 흐름을 바꾼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현대사적 의의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어 강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야말로 현재를 어떻게 살고, 우리가 지향해 나가야할 미래가 무엇인지를 정립하는 첫 걸음이다”며 “더불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직접 역사 교과서 해설서를 집필하기도 한 조동현 교사는 “쉽고 재미있는 역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방대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해 해설서를 썼다”고 밝혔다.

박 교장과 조 교사는 “역사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중요성을 일깨움은 물론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동학농민혁명의 후예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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