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계획 주민설명회 열어
순창군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계획 주민설명회 열어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7.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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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을 알리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24일 향토회관에서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과 부지 선정 등을 알리는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정성균 순창군의회 의장, 군의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 모두 500여 명이 참석해 열린 설명회는 퓨전국악공연 나니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건립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순창군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은 기존 공연장인 향토회관이 1997년 준공돼 시설 노후화로 대형 공연단 유치에 어려움이 많아 추진한다. 또 새로운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서도 전문 공연장 건립의 필요성이 높아져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군에서는 현재 건립부지로 순창경찰서 인근 3.3ha를 예정한 상태다. 특히 이곳은 주변에 온리뷰아파트와 행복주택, 순화택지지구 개발 등으로 상주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남계리와의 균형적 개발을 위해 선택했다는 게 군 측의 입장이다.

 또 중합문화예술회관 전문공연장은 700석 내외 규모로 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등 생활 SOC 사업과 복합화해 4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획 공연 전문가를 채용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섭외하는 것은 물론 군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고품격 프로그램을 기획 및 편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군은 새롭게 들어설 종합문화예술회관에 수준 높은 전문 공연을 집중·특화해 관광상품화하는 동시에 모든 군민에게 문화예술 분위기를 활성화해 지역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향토회관은 좌석 수를 줄여 소극장으로 공간구성에 변화를 줘 문화예술단체 또는 동호회 등 아마추어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설명회에서 황숙주 군수는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은 ‘문화가 숨 쉬는 순창’건설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순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이번 건립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에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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