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폭염 대응 총력
군산시, 폭염 대응 총력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7.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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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연일 폭염이 계속되자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살인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승강장 및 전통시장 36개소에 얼음을 비치했다.

 또한, 추가로 관내 승강장 10개소에 에어커튼을 설치중이다.

 이와 함께 인공 안개비인 쿨링포그를 이용해 보행로에 미스트폴을 설치했다.

이 기기는 노즐에서 인체에 무해한 깨끗한 수돗물이 미세 물방울로 분사돼 주위의 열을 빼앗아 2~3°C 낮추고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농어촌 어르신들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 3차례에 걸쳐 마을 방송을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아울러 건강관리사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등 폭염사고와 예방 활동에 적극 대처중이다.

 시는 또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무더위 쉼터(경로당) 394개소를 야간까지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산시 안전총괄과 최영환 과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효율적인 폭염대책을 세우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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