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소형양배추 해외에서 인기
군산 소형양배추 해외에서 인기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7.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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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에서 재배되는 소형 양배추가 수출 효자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에 따르면 관내 20ha의 논에 양배추 재배단지가 조성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소형 양배추는 해외 시장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110톤까지 대만과 일본 식탁에 진출했다.

 이는 지난해 40톤 대비 3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품질 우수성이 인정돼 갈수록 주문량이 쇄도, 수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 무게의 2분의 1정도인 1kg 내외다.

 현지 시식회에서 식감이 부드럽고 아삭하면서 당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오는 2023년까지 80ha까지 면적을 확대하는 등 수출 활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병래 소장은 “소형양배추를 군산의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양배추 대량 생산을 위한 재배 기반 조성, 수확 후 저장관리, 수출시장개척, 전용 포장재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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