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작가, ‘한국의 꽃살문’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노력의 마침표
이종근 작가, ‘한국의 꽃살문’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노력의 마침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7.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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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근 작가가 시간이 갈수록 원형을 잃어가는 한국의 꽃살문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여 년간의 답사를 지속해온 노력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방일영문화재단 언론인 저술 지원 대상을 받은 책 ‘한국의 미, 꽃문’에 이어 꽃살문 완결편을 펴낸 것이다.

 신간 ‘한국의 꽃살문(신아출판사·1만8,000원)’에는 그윽한 향기 그대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온 우리네 꽃살문이 바람따라 실려있다.

저자에 따르면 꽃살문은 세계 어느 나라 건축물에서도 좀처럼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유의 예술성이 깃든 조각품이며, 특정 종교 예술로서의 가치를 넘어 우리 민족의 뛰어난 문화유산이다.

 책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부산, 전라도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꽃살문의 세계로 초대한다.

 경주 불국사와 양양 낙산사, 오대산 월정사, 남원 실상사 약사전 등 각종 사찰은 물론, 궁궐과 양반가의 다양한 문양도 엿볼 수 있다.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전주 학인당, 정읍 영모재, 김명관고택 등은 쉽게 만날 수 없는 만큼 정성스럽게 담아냈다.

 또 건물에 새겨진 수많은 의미와 상징들을 섬세하게 설명해두어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미처 몰랐던 문화의 결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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