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일본 상품 불매운동 분위기 이어가
군산지역 일본 상품 불매운동 분위기 이어가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7.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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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반발이 일본 상품 불매운동으로 번지는 등 군산지역의 반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군산지역 정치권에서도 일본 제품에 대한 보이콧과 일본 여행 자제 등을 촉구하고 나서며 일본과 관련된 상품에 대한 냉기가 식지 않고 있다.

 실제 24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군산지역위원장과 황진 전 YMCA이사장 등은 군산지역에 현수막 등을 게첨하고 일본 제품 및 일본 여행 상품 불매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SNS 등을 통해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군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본 관련 기업이나 제품 브랜드가 적힌 ‘불매운동 리스트’도 돌며 불매운동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군산시의회도 지난 18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적반하장격인 일본 정부의 조치에 온 국민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일본여행 자제는 물론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 구매를 자제할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에 앞서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는 한일 양국의 우호 관계를 해치고 국제사회의 합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중앙본부의 방침에 따라 일본 상품 불매운동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힌다 있다.

 군산에서 편의점을 하는 A씨는 “실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일본 산 수입 맥주에 대한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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