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중심도로, 거리정원·물놀이장 된다!
전주시내 중심도로, 거리정원·물놀이장 된다!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7.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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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내 중심도로 중 하나인 충경로 600m 구간이 오는 27일 시민들을 위한 거리공원과 물놀이장소로 변신한다. 

 23일 전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충경로 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풍패지관(객사) 앞 충경로 600m 구간의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차가 비워진 도로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차량이 없어지게 되는 충경로는 △물놀이장 △원도심거리 △공동체거리 △시민활동거리 △청소년활동거리 △시민마켓거리 △물놀이장 등 시민의 거리로 재탄생된다.

 특히 어린이 등 가족단위 시민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물총놀이와 물놀이장도 운영되고 도로에는 얼음이 배치될 예정이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한복판에 아름다운 도시정원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즐기고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로의 주인이 차가 아닌 사람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각인시켜 차 없는 거리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충경로 해당 구간의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해당 시간에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공구거리와 전주천 동로로 우회하는 임시 노선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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