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 장쑤성 경제교류 본격 행보
전북도, 중국 장쑤성 경제교류 본격 행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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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교류방문단은 중국 내 경제규모 2위 도시이자 전북도가 1994년 첫 외국 자매관계를 체결한 장쑤성을 방문하여 현지시간 26일 저녁 동교국빈관에서 러우 친지앤 당서기를 만나 한중 경협 활성화 방안 제안 등 논의를 가졌다.    신상기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전라북도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장쑤성과의 경제교류 행보를 본격화한다.

 전북도는 “지난달 송하진 도지사가 전북도와 중국 장쑤성의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공식 방문해 러우 친지엔 당서기와 우정룽 장쑤성장과 논의했던 발전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중국 장쑤성과의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위해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실무협상단을 꾸렸다.

 이번 실무협상단은 새만금 한중협력단지, 해상 항로 개설, 새만금 재생에너지, 기업투자 및 수출상담회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도청 관련부서 실과장이 참여해 중국 장쑤성과 협의에 들어간다.

 핵심의제는 새만금산단 5공구 공동투자 활용 등 경제 협력, 군산(새만금)~중국 염성시(대풍항) 카훼리호 운항 등 바닷길을 통한 협력,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맞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협력 방안 등이다.

이번 중국 장쑤성 후속조치 실무협상단은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도 실무협상단은 중국 장쑤성과의 실무협상을 위해 다음달 중순 현지를 방문하고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회담과 중국 글로벌 태양광 기업 GCL 벤치마킹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양 지방정부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 경제협력을 이끌어 내 새만금사업의 속도와 양 지역 간 바닷길 연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라북도와 중국 장쑤성 간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긴밀한 관계를 더욱 단단히 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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