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러 조기경보기 영공 침범’에 강력 항의
청와대 ‘러 조기경보기 영공 침범’에 강력 항의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7.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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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23일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관련해 강력 항의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금일 오전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장과 안보실 1차장은 국가위기관리센터에 위치하여 상황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 연방안보회의(FSC) 서기 파트루셰프에게 “우리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연방안보회의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합참 관계자는 “오늘(23일) 오전 7시 전후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상에서 합류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 남하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군용기 1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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