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건강도 챙기고 빵 기술도 배우고
임실군 건강도 챙기고 빵 기술도 배우고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07.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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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맛 좋고 영양만점인 웰빙 제과·제빵 교육을 추진해 지역민들의 즐거운 여가활동과 바른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군은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지역민 24명을 대상으로 한 웰빙 제과·제빵 교육을 실시한다.

제과·제빵교육은 행복하고 즐거운 여가활동을 영위함과 동시에 가족에게 건강한 제과·제빵을 직접 만들어 줌으로써 바른 식생활 실천의 계기를 마련됐다.

현대인들은 기존 음식문화를 탈피, 건강하고 특별한 먹거리를 추구함에 따라 웰빙 음식문화가 새로운 트랜드로 대두되고 있다.

기존에 간식으로 먹었던 제과·제빵을 이제는 한 끼 식사대용으로 먹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제과·제빵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흰찹쌀 보리빵 전문점인 군산 빵굽는 오남매 동유홍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오랜 기간 쌓아 온 동 대표의 제과·제빵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국내산 찰보리를 이용 섬유질이 많아 소화가 잘되고 당도가 낮아 단백한 맛이 일품인 보리찰 식빵 외 9종의 메뉴를 선정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기존의 일반 제과·제빵은 당도가 너무 높아 당이 있거나 비만이 우려되는 사람들이 먹기를 꺼려했지만 이번 교육은 비만과 당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재료를 활용했다.

교육 참여자는 “웰빙 제과·제빵 교육을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됨과 동시에 우리 가족에게 맛과 영양적인 면에서도 우수하고 건강한 빵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외식 및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가족의 식생활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웰빙 제과·제빵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교육을 요청하는 지역민이 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해마다 웰빙 제과·제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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