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새소득 작목 클로렐라 진안로컬푸드에 출하
진안 새소득 작목 클로렐라 진안로컬푸드에 출하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07.23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군은 새소득 틈새 작목으로 시범 재배한 여름 배추를 이번주부터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를 통해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여름배추는 해발 700미터 이상인 강원도에서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품목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진안 오동실마을(이장 최미희)에서 친환경 클로렐라제를 처리한 여름 배추를 안정적으로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5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4회 정식하여 추석 전까지 출하되며, 포기당(3kg 내외) 3,300원에 진안 로컬푸드에 납품할 예정이다.

 친환경 미생물제인 클로렐라로 재배한 배추는 줄기와 잎이 단단하면서 아삭하고 저장성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여름 배추의 문제점인 무름병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진안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여름 배추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 배추를 재배한 최미희 농가는 “주위에서 여름배추는 어렵다고 말렸지만 클로렐라를 주1회 정기적으로 처리해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또한, 클로렐라 상추, 가지도 품질이 좋아 로컬푸드에 납품하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흥이 절로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여름 배추가 진안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게 되면 진안군의 틈새작목으로 소득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시설투자 없이 고랭지 기후 특성을 활용한 품목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