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비트렌드 대응 3개 유망작목 단계적 확대 추진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비트렌드 대응 3개 유망작목 단계적 확대 추진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7.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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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기후변화 및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3개 유망작목에 대해 과수 경쟁력제고 사업과 기술투입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수도작 평야지로써 지형적 위치에 기반을 둔 기후특성, 토양물리성, 주·야간 온도차 등 과수산업 활성화에 많은 걸림돌이 있음에도, 다량생산보다는 프리미엄급 과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있음을 인식하고, 생산·유통·소비 흐름의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 기후변화와 소비트렌드에 대응한 과수산업분야에 신기술 시범사업을 5개년 동안 단계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고소득 온대성 작목을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온·아열대작물과 소비자 선호형 품종을 확대보급하고자 단계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에는 3억 원의 예산으로 고소득 작목으로 일컬어지는 복숭아와 참다래 특화작목 육성을 추진했고, 2017년에도 복숭아와 한라봉 등 만감류 재배용 에너지절감형 시설하우스 기술시범을 위해 15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2018년도에는 복숭아 홍수 출하 회피 단경기 재배용 내재형 시설하우스 신축에 13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시설과수에 ICT활용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펼쳐 전국 최초 경영비절감 효과가 뛰어난 스마트 과원의 표준모델을 시범화했으며, 소비선호형 고품질 체리생산 시범을 위해 비가림 재배시설 사업을 완료해 체험장 운영을 위한 컨설팅 중이다.

 특히, 최근 백구 포도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씨없는 포도 홍주씨들리스와 샤인머스켓 확대보급을 위해 2억 원을 확보해 1.5ha 단지조성을 완료했으며, 이후 5년 동안 백구포도 단지의 품종전환을 유도하고자 안정 생산 기반시설 및 농자재, 현지 연찬, 농업경영체 맞춤형 컨설팅 등의 다각적인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기술보급과 오상열 과장은 “급변하는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도 흔들리지 않고 기후환경과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과수분야 신소득작목 생산기반을 다각적으로 조성해 갈 계획이며, 시기별 현장맞춤형 프리미엄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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