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상용차 예타면제사업 혁신성장사업단 구성 추진
道, 상용차 예타면제사업 혁신성장사업단 구성 추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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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상용차 부품에서 중대형 상용차까지 시험 가동이 가능한 새만금 주행시험장 준공식이 23일 군산시 옥구읍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및 참석자들이 준공기념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전라북도가 예타 면제를 받은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적정성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단을 구성하고 도내 기업 참여를 확대하며 이를 통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예타 면제 대상 사업으로 확정된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대해 최근 사업 시행을 전제로 적정 사업비 규모와 사업계획 등을 분석한 결과 과기부의 적정성평가를 통과했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은 국내 상용차 94% 생산거점지역인 전북의 산업위기대응과 상용차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기술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의 추진 범위는 수송, 환경, 에너지, 자율(안전) 등 중대형 상용자동차에 적용되는 부품 및 시스템 관련 기술개발과 혁신성장 플랫폼을 구축 활용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1천930억원(국비 1천95억원, 지방비 461억원, 민자 374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별로 상용차산업 점프-업 융복합 기술개발(23개 핵심기술, 1천261억원),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2개 사업, 580억원), 개발기술의 활용 및 상용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89억원) 등이 있다.

 도는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도내 총 840여곳에 이르는 자동차부품 연관 업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8월초 산업부 주관 상용차 혁신성장사업단 구성을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군산시 등이다.

 상용차 혁신성장사업단은 산업부, 전북도, 군산시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도내 연구기관, 대학 지역혁신센터, 기업 등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도는 상용차 혁신성장사업단 구성에 앞서 8월 중순경에 산·학·연·관을 대상으로 상용차 예타면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상용차 혁신성장사업단을 통해서 예타 면제 사업의 참여 확대와 전북 주도의 사업 추진을 위한 R&D 사전기획 및 평가, 성과관리 등 업무 일부를 역할 분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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