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는 설립 후 제1대 한용수 이사장 이후 현재 김상수(13대) 이사장이 연구소를 맡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사무실 이전과 함께 정관도 변경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향토문화와 민족사료의 조사 및 연구활동은 물론 순창의 향토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 또는 인재육성, 각종 교류활동 등의 활발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실제 최근 ‘생활 속 문화예술 작은 강좌’도 개최해 지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작은 강좌의 세 번째 시간으로 소리꾼 김우정(24)씨의 공연과 판소리를 배우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연구소 고문과 이사, 여성위원뿐 아니라 금과면 호치리가 외가인 김씨의 어린시절을 기억하고 응원하고자 다수 지역민들이 찾았다.
사철가와 춘향가 등을 들려준 후 관객과 함께 춘향가 중 사랑가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한 김씨는 제25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재원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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