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건위, 스포츠클럽 운영활성화 필요
전북도의회 문건위, 스포츠클럽 운영활성화 필요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7.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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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의 스포츠클럽 운영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정린 전북도의원(남원1)은 22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제3차 회의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의 민간위탁기관 9개(전라북도체육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라북도 문학관)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보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방의 스포츠클럽 운영활성화를 내년 국비 중단시에도 도 자체예산 지원으로 지방의 재능있는 인재 육성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여 사용중인 것과 관련, 학교관계자와 스포츠클럽, 동호인 학생들과 마찰이 있는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체육회에서도 교육청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시설개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발암물질 위험 방지를 위해 학교내 기존 인조잔디구장을 천연잔디로 바꾸는 것과 관련하여서는 천연잔디의 경우, 시설 개방시 잔디가 훼손되어 운동장을 꾸준히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천연잔디보다는 친환경 소재의 인조잔디구장으로의 대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동용 의원(군산3)은 소모품 구매와 관련, 온라인구매 및 최저가입찰 구매로 인해 도내업체물품구매율이 낮아지고 있는 부분을 우려했다. 법으로 규정된 사회적 약자기업 제품구매를 통해 원활한 공공 조달시장이 안착될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매년 군산에서 유치하고 있는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와 관련하여 군산제일중학교 축구부 해체가 확정된 현재 대표학교를 출전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안마련과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전라북도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간 대회 참여 인원 대비 예산규모를 비교했을 때 장애인체육회에 현저히 적게 예산이 반영된 점을 지적하며, 두 체육회간 균등한 예산배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도 의원(전주3)은 소외계층을 위한 체육활동 지원을 강조하였으며, 생활체육교실 등 체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강구하여 겨울철에도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순단체에 대한 지원 종목 확장과 예산 증액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폭력 등 스포츠인권과 관련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것과 관련하여서는, 도 체육회에서도 인권관련 신고접수 활성화 및 예방교육 철저 등 스포츠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당부했다.

 김대오 의원(익산1)은 전라북도 체육활성화를 위해 우수인재 발굴 및 인재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 전지훈련 유치 노력을 통해 도내 경제 활성화 및 관광 홍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고령화시대로 접어든 현대사회에서 노인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지도자 확대를 통한 찾아가는 체육복지 서비스 및 맞춤형 체육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인권 의원(김제2)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업무보고와 관련, 동학관련 유적지가 문화유적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못하고 여전히 개인사유지로 남아있어, 소유자의 개발행위 등으로 유적이 훼손될 수 있는 위험에 처해있는 지역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조사와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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