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환 전 원광대 야구감독, 야구장 외야펜스 기증
김준환 전 원광대 야구감독, 야구장 외야펜스 기증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7.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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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환 전 원광대학교 야구감독이 원광대 야구부에 2,700만원 상당의 야구장 외야펜스와 배팅케이지를 기증했다.

 2003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원광대 야구부를 이끈 김준환 감독은 “재임 시절부터 야구장 외야펜스와 배팅케이지 철망이 너무 낡아 안타까웠는데 좀 늦었지만, 이번에 그동안 생각해왔던 일을 마무리해 기쁘다”며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준환 감독이 이번에 기증한 야구장 시설은 가로 2m 세로 1.5m 규격의 철재펜스 120개와 연습 중 파울볼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배팅케이지 등이다, 특히 배팅케이지는 기존보다 크기를 확장해 야구장 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1979년 창단된 원광대 야구부는 2005년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이후 꾸준히 상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다수의 선수가 프로야구단에 지명돼 활약하는 등 대학야구의 강자로 자리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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