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약속! 특권-귀족학교 자사고 폐지!”
“국민과의 약속! 특권-귀족학교 자사고 폐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7.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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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주저하지 말고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에 대하여 동의해야 한다.”

3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상산고 ‘자사고 폐지-일반고 전환’ 전북도민대책위가 22일 교육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정부는 약속한 대로 자사고 폐지를 실현해야 하는데 ‘절차의 위법성, 부당성, 평가적합성 등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말로 모든 책임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고 있다”며 “상산고는 재수, 삼수를 통해 의대 진학을 많이 하는 학교로 교육과정의 다양성은 찾아보기 어려운 철저한 입시몰입형 자사고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산고의 자사고 유지·폐지의 문제는 단순히 기준점수가 70점이냐 80점이냐의 문제를 떠나 문재인 정부의 고교서열화 전반에 대한 기조를 결정하는 시금석이다”며 “교육부는 대통령 공약대로 자사고 뿐아니라 외고, 국제고 등 특권학교 폐지를 선언하고 관련 법령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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