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아름다운 인생게임 프로젝트’ 현장 실습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아름다운 인생게임 프로젝트’ 현장 실습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7.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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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은영 이하 ‘센터’)는 완주중학교(교장 조계복) 2학년 24명과 함께 3월에 시작된 완주중 자존감 탐험 프로젝트가 상반기 모의 현장실행을 22일 다녀왔다.

 이는 하반기에 좀 더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인생게임’이란 이름은 아이들이 논의와 협의, 조정을 반복하면서 합의해낸 프로젝트 명칭이다. 아이들은 모둠명을 정하고, 모둠 구성 방법을 결정한 뒤 규칙을 만들었다. 또 아름다운 인생게임을 위해 어떤 미션과 인터뷰를 할 것인지 합의점을 찾아가면서 미션지를 완성했다.

4개의 모둠은 ‘모둠초밥’, ‘원’, ‘아름다운 인생게임’, ‘판타스틱’이다. 오렌지 웨딩(유수연 대표)은 모둠초밥, 문화통신사(김지훈 대표)는 원, 연극인(임성헌선생님)은 아름다운 인생게임, 청년활동가(유경지)는 판타스틱 모둠과 만나 40여 분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수연 오렌지 웨딩 대표는 “자신감이 없어 혼자 밥을 먹고 왜소했던 자신은 공부를 잘하고 싶어 열심히 했지만, 공부를 잘 하지 못했던 존재감 없던 아이였다”며 “하지만 웨딩 현장에서 7년정도 경험을 쌓고 웨딩숍을 오픈했지만 직면한 경제적 위기에 웨딩전문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새로운 컨셉을 찾는 과정이 기회가 됐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위기를 경험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미옥(매개자 4기)은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사후 인터뷰가 주는 묘한 매력에 끌려 5년째 매개자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에 맞는 여러 형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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