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정 작가 ‘꽃의 생명력’·‘아기 펭귄의 모험’ 개인전 24일 개최
정미정 작가 ‘꽃의 생명력’·‘아기 펭귄의 모험’ 개인전 24일 개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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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정미정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9번째 개인전으로 ‘꽃의 생명력’과 ‘아기 펭귄의 모험’이라는 각각 다른 두 가지의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꽃의 생명력으로’는 자연의 본질에 대한 감성적인 체험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작품을 통해 자연이 가지고 있는 우주적 질서를 드러내며 자연과 꽃의 생명력에 대한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형상화했다. 수수한 원색의 활용이 풍부한 회화성을 강조해 자연과 동화되어 삶을 영위하는 인간의 삶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였다. 또 생명력이 있는 만개한 꽃의 이미지는 단순화되어 유동적인 자유로움을 지녔다. 이러한 이미지는 긍정적인 느낌, ‘희망’과 ‘기쁨’의 이미지로 변화해 자연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느껴진다.

 ‘아기 펭귄의 모험’은 남극에 사는 동물들의 재미있는 움직임을 캔버스에 아크릴로 표현하였다. 알에서 깨어난 아기 펭귄이 먹이를 찾으러 나간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엄마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아기 펭귄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남극에 사는 동물들이 여기저기 나타나 아기 펭귄을 도와주며 험난한 위험과 고난을 헤쳐나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환경만화동화이며 동화책으로도 출간되었다. 작가는 “청정지역 남극의 바다에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버린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이 심각해져 남극의 동물들이 고통받으며 죽어가고 있는 현실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번 그림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미정 작가는 원광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9번째 개인전이다. 이외에도 전북미술단체 아트워크전, 영호남교류 여성3인전, 익산미술협회전 등 여러 단체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화작가로도 변신하여 펭귄을 주제로 한 동화와 펭귄 캐릭터 기획전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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