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규모 2.0 지진 발생
군산 어청도, 규모 2.0 지진 발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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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0km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04분 경북 상주시에 규모 3.9 지진 발생한데 이어 22일 오전 1시 15분에 군산 어청도 남서쪽 50km 해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15일 부안 서쪽 34km 해역에서 규모 2.2 지진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지진 발생이다.

 도가 파악한 결과 군산 어청도 지진 관련 유감신고는 없었으며 현재까지 도내 시·군별 피해상황 신고도 없었다.

 도는 추가적인 지진에 대비해 시·군에 상황관리를 주문하고 전광판 등을 활용해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 시설물(청사, 교량 등)과 옥외 대피소를 사전 점검하는 한편 기상청과 협조를 통해 지진 발생 동향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올해 지진 옥외대피소 1천3개(학교 운동장, 주차장, 공원 등)를 지정하고 표지판을 설치했다.

 특히,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을 위해 18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공시설물 내진확보율을 48.5%로 상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을 겪으며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적인 내진보강사업을 통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을 확보해 나가고 도민을 대상으로 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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