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가족영화제’ 일반부문 대상에 박화정 감독의 ‘지우개’
‘전북가족영화제’ 일반부문 대상에 박화정 감독의 ‘지우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7.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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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전북가족영화제에서 일반부문 전주시장상(대상)에는 박화정 감독의 ‘지우개’가 영예를 안았다.

 22일 전북가족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오늘의 자리’를 슬로건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제2회 전북가족영화제가 펼쳐졌다.

일반부문 대상

 일반부문 대상을 비롯해 일반부문 남우주연상은 ‘계란후라이’의 권태경 배우가, 여우주연상은 ‘지우개’의 오서경씨가 수상했다.

 또 꿈꾸는 가족상과 가족같은 친구상에는 이상진 작품의 ‘계란후라이’와 조완식 감독의 ‘당신의 그림자’에게 각각 돌아갔다. 참 사랑상은 정재훈 감독의 ‘붉은 가족’이 받았다.

청소년 부문 전북도교육감상

 청소년부문에는 김현우 감독의 ‘민주적 결의’가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전북대학교 총장상과 전주대학교 총장상에는 정윤재 감독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황선빈 감독의 ‘하나’가 수상했다. 우석대학교 총장상에는 김다하 감독의 ‘김밥 말기 좋은 날’이, 원광대학교 총장상에는 이기백 감독의 ‘누구나 한번쯤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집행위원장상에는 김채은 감독의 ‘1등’이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부문 남우주연상에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조인서 배우가 수상했고, 여우주연상은 ‘하나’의 김예진 배우가 수상했다.

 올 영화제에서는 ‘가족과의 대화’ 코너를 통해 영화를 직접 제작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해 진솔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주목됐다. 어색하고 쑥스러웠던 초반의 분위기와 달라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유현숙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부센터장은 ‘우리 가족 키우고 싶은 희망(꿈)나라 가꾸기’ 주제를 가지고 유쾌한 강의를 이어갔고, 클레이를 이용해 가족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의 호응도 높았다.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운영과 팥빙수 제공 등의 이벤트도 있었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관람하고 가족과의 대화와 소통강의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가족영화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의 범위를 생각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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