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김지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7.21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김지혜 회장 개회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김지혜 회장 개회사

 “혼자 가면 조금 빨리 갈수도 있지만 함께하면 멀리까지 행복하게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랑으로 함께한 20년을 넘어 성장할 100년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에서 김지혜 회장이 밝힌 각오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김지혜 회장은 이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국가 경제의 주축이 되고자 여성경제비전 2040을 선포했다. 이제 전북 경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와 남북평화시대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지난 1999년 7월 창립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운영과 여성창업 경진대회,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 등의 활동으로 여성 창업을 독려하고 있으며 차세대 여성 CEO교육 및 연수와 멘토링 등을 통해 여성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국가경제를 이루는 여성 경제인들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전북 여성경제인은 5만 3,359명으로, 기업인의 41%를 차지해 전국 평균 39%(143.3만명)를 웃돌고 있다. 그만큼 전북 경제에서 차지하는 여성 기업인들의 비율이 크다는 반증이다.

김 회장은 “전국적으로도 여성기업의 경제 기여도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고용분야에서도 전체 고용인원의 26%(약 410만명)를 여성기업이 창출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창업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여성 창업 벤처 활성화 및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경영인 육성 리더십 스쿨’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기업제품 우선구매’도 강력하게 시행한 결과,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면서 전북 경제 체질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경제 비전2040’의 주요 내용인 △전국 여성경제활동 참가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 상승(59%→64%) △신규일자리 100만개 창출 △여성창업비중 48%로 증대 △여성기업 수출액 100억 달러로 증대, 향후 20년간 여성경제 참여율 높이기 등에 대한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