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비가공식품 가격 소폭 하락
다소비가공식품 가격 소폭 하락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7.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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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다소비가공식품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9일 발표한 ‘2019년 6월 다소비 가공식품 6월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월에 비해 시리얼·소시지 등은 하락하고, 어묵·맥주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과 비교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시리얼(-5.2%)·소시지(-4.6%)·국수(-1.7%) 등 14개였다. 특히 국수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지난 1월 이후 가격이 상승했던 소시지는 6월 들어 가격이 내렸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어묵(3.7%)·맥주(2.8%)·콜라(2.7%) 등 11개로, 하락한 품목 수(14개)보다 적었다. 어묵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품목별 및 유통업태별로 보면,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이, 국수·식용유·카레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설탕·치즈는 SSM, 어묵·케첩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6.8%)였으며, 생수(38.1%), 시리얼(35.6%), 국수(31.6%), 즉석밥(30.3%)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9개), SSM(4개), 백화점(2개) 순이었다.

 30개 품목의 평균 장바구니 가격은 12만4,916원으로 전월 보다 0.6% 하락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6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676원), SSM(12만8,955원), 백화점(13만4,407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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