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유망 중소기업 통한 경제성장 ‘마중물’
전북도, 유망 중소기업 통한 경제성장 ‘마중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18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육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가 지역 내 유망한 중소기업 선정을 통한 경제 성장의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유망 중소기업 선정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된 유망 중소기업 선정사업은 올해 21회째를 맞아 지난해 21개 기업 등 총 444개 기업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2010년에 도내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다산기공(주)과 제논전장(주)은 2017년과 2018년에 중소벤처기업부이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뽑히는 등 총 9개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도내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인증기간 5년의 인증서와 인증 현판이 수여되며 경영안정자금을 업체당 5억원까지 이차보전 3.0%로 지원(일반기업 3억원, 2.0%) 받을 수 있다.

 또 국제박람회 참가, 해외 규격 인증 획득 등의 혜택이 우선적으로 주어진다.

 유망 중소기업의 신청자격은 업력 3년 이상(도내 이전기업은 1년 이상), 매출액 3억원 이상, 상시 고용 인원 5명 이상, 도내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 제조업체 등이다.

 신청서류는 8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관할 시군 기업지원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도는 8월 23일까지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기업지원 외부전문가의 현장평가, 전라북도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의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올해는 기업환경과 기업대표의 경영마인드 평가에 중요성을 두고 현장평가 배점을 10점에서 20점으로 늘렸으며,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 평가는 40점에서 30점으로 줄였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도내 소기업들의 진입을 보다 용이하게 하고자 매출액과 고용규모 배점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제출 서식은 도청 홈페이지(2019년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 선정계획 공고)에 게시돼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청 기업지원과(063-280-4732)로 문의하면 된다.

 홍인기 도 기업지원팀장은 “전라북도 내 유망한 중소기업에서 도약기업, 선도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구축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많은 기업이 신청하고 전북을 빛낼 수 있는 스타기업으로 성장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