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영양 가득 시원한 콩국수 간편 조리법 소개
농촌진흥청, 영양 가득 시원한 콩국수 간편 조리법 소개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7.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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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대표 메뉴이자 무더위를 이기고 건강도 지키는 콩국수를 집에서 쉽게 만들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비만,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생활 습관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식재료이다.

콩국수의 주재료인 콩물은 삶은 콩과 볶은 콩가루를 이용하여 쉽게 만들 수 있으므로 집에서도 콩국수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삶은 콩을 갈아서 만드는 방법이다. 6시간 이상 불린 콩을 삶는데, 삶는 정도에 따라 덜 삶으면 콩 특유의 비린내가 나며 너무 삶을 경우 메주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15분에서 20분 정도 불의 세기를 조절하면서 삶는다. 삶은 콩을 믹서기에 넣고 가는데, 가는 정도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므로 취향에 따라 정도를 조절한다. 완성된 콩물에 삶은 소면을 넣고 오이, 잣 등을 고명으로 올려 먹는다.

두 번째는 볶은 콩가루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물에 깨끗이 씻은 콩의 물기를 뺀 후 달궈진 후라이팬에 볶는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볶다가 중불로 조절하는데 콩의 껍질이 살짝 벗겨질 정도면 된다.

볶은 콩을 믹서기에 넣고 갈면 콩가루가 되는데, 이 콩가루를 물이나 우유 등에 타면 콩물이 완성된다. 마찬가지로 삶은 소면을 넣어 먹거나 얼음을 띄워 차가운 콩물을 먹는다. 특히 볶은 콩가루는 콩물로 보관할 때보다 보관 시간이 늘어나므로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손쉽게 콩물을 만들 수 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곽도연 과장은“무기력해지고 피곤해질 수 있는 여름철에 집에서 손쉽게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콩국수를 만들어 한 그릇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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