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산하기관 명칭 변경으로 소속감 명확히 구분해야
전북도교육청 산하기관 명칭 변경으로 소속감 명확히 구분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7.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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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교육청 산하기관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

 전북도의회 진형석(교육위원회·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17일 전북도교육청 하반기 업무보고 자리에서 “도민들이 인식하기 쉬운 도교육청 산하기관 명칭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는 총 12곳으로 명칭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연수원의 경우 전북이라는 명칭으로 도 교육연수원인지 도교육청 연수원인지에 대해 도민들이 헷갈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익산시내권 위치한 마한교육문화회관의 경우, 익산에 위치해 있음에도 ‘마한’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지역주민들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전북교육문화회관의 경우, 전북을 대표하는 교육문화회관이 아님에도 ‘전북’이라는 명칭으로 대표성을 띄게 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전라북도교육청 전주교육문화회관’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진 의원의 주장에 뒷받침하는 전국적인 사례도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와 경상북도교육청에서도 산하기관 명칭을 변경해 소속감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개정해 2017년 2월 1일부터 29개 직속기관 명칭을 새롭게 정비했다. 또 경상북도는 동년 10월 조직개편 등을 통해 명칭을 변경했다. 충남 역시 2019년 3월 1일에 조직개편과 함께 직속기관 명칭을 변경해 소속감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진형석 의원은 “명칭 변경을 통해 소속감을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면서 “도교육청 산하기관 명칭 변경으로 도민들이 더 이상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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