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전북도교육청이 고등학생들의 토론 능력을 키우고 교사들의 토론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북대 사회과학대학과 도교육청이 19~20일 전북대에서 우리 시대의 주요 문제인 ‘미세먼지’를 핵심 이슈로 ‘전북토론학교’를 개최한다.
원광고를 거점으로 토론교육에 관심 있는 도내 19교 35개 동아리가 참여하며, 관련 도서를 사전에 읽은 학생들이 토론 이론 수업 후 본격적으로 토의, 토론을 실습한다.
10개 팀으로 나뉘어 이뤄지는 실습과정에는 20여명의 지도교사, 대학 연구진 등이 코칭 강사로 참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해 깊이 있는 토론교육의 장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전북 중등 토론 교육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나아가 전북형 토론 수업 모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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