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년 연속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 선정
전주시 3년 연속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 선정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7.17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지역 경제 구축을 지향하고 있는 전주시의 정책이 전국적으로도 꾸준하게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주시가 3년 연속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을 잘 한 우수 지자체로 평가를 받으면서 전주시의 사회적기업 정책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17일 전주시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해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것이며 전주시를 비롯해 13개 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전주시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회적기업 발굴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11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5개 사회적기업이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총 34억의 재정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일자리창출과 사업개발, 전문인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79억원 상당의 우선 구매 실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이들의 생산 제품 및 서비스 홍보 등을 위해 사회적경제 온라인 플랫폼(www.jsocial.kr)과 전주동물원 휴게소에 마련된 오프라인 플랫폼 ‘전주점빵’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게 된 요인이다.

여기에 전주시는 매년 △사회적경제 박람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시민들과 꾸준하게 공유해왔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전주시가 △주민중심의 사회혁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혁신파크 구축 추진 △사회적경제 청년 서포터즈 운영 △프로보노 데이 운영 △사회적경제조직 정기적인 컨설팅과 같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가치 확산 및 관련 조직의 성장을 지원해 온 점도 이번 성과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주시 신계숙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전주시가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사회적경제 정책들이 대외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올해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경제가 지역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